시세이도에서 새로나온 크림타입 섀도라지요. 다섯가지인가 색이 있던데 흰색이 젤 펄이 이뻐서 가져왔답니다. 어디선가 들은 얘기론 이거랑 메포 다이아몬드 파더랑 비슷하다 하던데 제가 메포껀 없어서 비교는 못하겠고요.

요새 뭐라더라...무신 눈물효과인가 하는 눈밑에 펄로 빤짝거리게 하는 그런거에 혹해서리....펄을 찾아 헤매이다가 결국은 시세이도로 낙찰을 봤거든요. 디올이랑 겔랑같은데서 나온 신상을 다 훑어도 이런 색이 없더라고요.

일단 질감...크림이라 그러기엔 뭐하고 뻑뻑한 팩같다고 하면 비슷하겠네요. 알갱이들이 약간 뭉치는듯이 느껴지기도 하고...그렇다고 굵은 알갱이가 느껴지는건 아니고요. 첨에 손으로 약간 떠내려하면 좀 밀리는듯 퍼내지는게 크림타입이 아니고 고체팩과 비슷해서요. 설명이 좀 어렵지요? ㅎㅎ

암튼지 이걸 조금만 눈밑에 바르면 하얀펄이 좌르르 깔립니다. 바르면 색감이 하얀 불투명에서 조금만 있으면 투명으로 변하면서 펄만 보입니다. ^^ 펄이 하얀색만 있는건 아니고 오팔에 가까운데 굳이 설명하자면 왜 투명 비닐인데 무지개색나는 그런 포장지있지요? 딱 그거 아주 곱게 자른 미세한 조각들이 들은듯 그렇답니다. 암튼지 언뜻 보기엔 하얀색/은색 펄로 보입니다.

펄 파더들은 지속력이 참 문제인데 이건 크림타입 비슷시름해서인지 참 오~래갑니다. 얼굴 전체에 떠다니지도 않고요.

지울땐 전 그냥 눈화장도 클렌징클로쓰로 쓱 닦고 마는데 그래도 잘 지워지고요. 펄제품중에 간혹 반짝이가 들은 제품은 안 떨어지려고 기를 쓰는게 있는데 그런거도 없이 순순히 포기하고 떨어져 줍니다. ^^

최근에 산 색조중에 젤 맘에 드는 물건이에요. 시세이도 색조 별로 맘에 드는게 없어서 잘 안샀는데...이건 정말 넘 물건이라 귀차니즘에도 불구하고 후기 올립니다. ^^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