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에스띠꺼 별로 안 좋아라 했는데 이건 한눈에 반했어요....ㅋㅋㅋ

작년 말엔가 나온 립 틴트인데 가는곳마다 색이 다 틀리게 있어서 정확히 몇가지 나왔는지 모르겠고요. 한정품이란 얘기도 있는데 것도 확실힌 모르겠네요. 암튼지 사진 링크하려고 홈피 들어갔더니 사진은 커녕 제품도 없네요....

암튼지 제가 산건 만다린키쑤! 랍니다. ㅎㅎㅎ
말갛게 이쁜 오렌지 색이 나는데요. 향도 이름과 비슷하게 달콤 야시꾸리한 향이랍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봉이 아주 쬐끄만한게 달렸구요. 사실 제 입술 크지도 않은데 이걸로 바르려면 두세번은 찍어야 바르지 안그럼 바르다만 입술이 되더라구요. -_-

바르면 정말 입술에 쏘옥 먹고요. 금방 마릅니다. 발색 또한 맑은 오렌지가 되요. 입술색 진하신 분들은 오렌지랑 입술색 섞인 색이 날거고 입술색 거의 없으신 분들은 정말 이쁜 물김치색 (투명한거 말고 당근색 비슷하게 나는 물김치요) 이 됩니다.

틴트하면 베네틴트가 젤 유명하고 제가 가진게 그거라 그거랑 잠시 비교를 해볼까요 ^^

일단 발림성 - 에스띠가 훨씬 좋습니다. 저 작은 봉에도 불구하고 베네틴트의 간지러운 브러쉬보다 잘 발리고 일단 베네틴트보다 훨씬 덜 번집니다. 손목에다 비교를 해 봤는데 베네틴트는 피부의 세세한 결따라 좌라락 다 번지는데 에스띠는 바른 그대로 모양이 나지 번지지가 않았답니다. 신기신기....

마르는 속도는 거의 비슷.....

틴트인 만큼 착색도 중요하지요? 착색은 베네틴트가 100%라면 에스띠가 500%정도는 됩니다. 손목에 테스트한걸 완전히 다 마르기전에 약간 문질렀는데 베네틴트는 거의 모양없이 다 지워지고 에스띠는 거의 지워지지 않았어요. 시간이 지나서도 에스띠가 남아있는게 훨씬 선명하고 오래가고요.

오렌지계열 립 제품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좋은걸 마련한듯해요. ^^ 이번 봄엔 오렌지에 녹색으로 화사발랄하게 해보려구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