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향수를 구입하려합니다.
시향기 몇개 읽고 그동안 구입하고 싶었던것, 지나치면서 관심있었던 것들 몇몇개 다시 시향해보고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아아...너무 혼란스럽네요 ^^

저에게 있는 향수는 쁘와종, 쟈도르, 샤넬5, 인튜이션
그리고 인투더블루, 그랑드 폴리
이중에 제 돈으로 산 것은 한개도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선물 받았으니까..음 좋아 ..이러곤 나에게 맞는 향이야 음흐흐흐...해서 향수를 구입한 적이 없는듯 합니다.
쁘띠에마망은 구입했었지만..저랑 도무지 어울리는 것 같지 않아 팔았고요. 사실 저위의 향수중에서 쟈도르를 처음 시향했을떄 '아~~~ 너무 좋아'이 느낌만 받았었지...다른 향수들은 그럭 저럭 이었네요~ 지금은 쟈도르는 별로 뿌리지 않습니다. 너무 흔하다는 느낌을 받아요..
가장 많이 뿌리는 향수는 인튜이션 입니다만 저 위의 향수들 중에 제가 너무 좋아서 매일 뿌리고 싶은 향수는 없네요..그냥 있으니까 뿌리지 모 ..이런식^^


헤라 '지일'을 시향하고는 원래 찾던 향이어서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지나가다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 뿌리시는 것 같아서 살까 말까 아직 고민 중입니다... 현재 비누만 사용이고요..아아~~ 지일 비누향은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최근에 시향한 향수는 샹스 그리고 코코 마드무아젤 이네요.
여름에 뿌릴 수 없을것 같은데..너무 독한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 다시 샤넬 넘버5 를 살짝쿵 뿌리고 이 글을 쓰고있는데..
' 저 화장 엄청 진하게 했어요~ '이런 생각도 들고 참 매력적인 향이라는 생각도 들고요...저희 엄마아빠는 베이비파우더 냄새라고 싫어하시네요..흣흣

또 좋아하는 향은 막 세탁한 향 혹은 비누향이에요.
외국에 있을때 기숙사 앞에 친구와 서있는데..어떤 외국 남자애가 스윽 지나쳐 가는데 너무너무 방금 샤워한 향이 나는데 그 향이 어찌나 좋던지요...따라가서 향수 모 쓰냐는 질문하려는 걸 친구가 말려서 참았습니다. 계속 다른친구를 기다리며 서 있는데
이번에도 어떤 외국남자애가 지나가더군요.., 아!!! 아까 그 좋은 향을 폴폴 풍기며 기숙사로 뛰어들어가는 겁니다. 아~ 프랑스 애들은 다 똑같은 향수 쓰나 이러면서 친구랑 킁킁 거리는데...ㅋㅋ 알고보니 지하 세탁실에서 올라오는 스팀에서 나는 냄새더군요.

아무튼 비누향이 난다는 향수 들 몇개를 시향했는데
깔끔한 비누향이라기보다는 톡쏘고 묵직한 비누향이더군요
화이트 린넨 브리즈라던가 레흐뒤땅 등등이요 너무 독하고 시향한뒤 저는 물론 동행한 사람이 죽으려고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비누냄새는 불가리 블루 뿌흐 옴므 예요~
아빠가 쓰시는데..아빠가 쓰시는 것이 좋지 제가 선뜻 뿌리게 되지는 않네요. 또 크리니크에서 나오는 아로마틱 엘릭서라고..
코로만 맡으면 화장실에 부어야 마땅한 그런 향인데 바르면 오묘한 절에서 나는 향냄새~ 절의 향냄새를 참 좋아하거든요 쌉쌀한 비누향 같기도 하고해서 좋아하는 하는데..문제는 주위사람들의 반응이 별로 그리조 지속력이 별로 없더군요 저만 그런가요?^^

얼마전 검색을 하다가 불가리 오 파르퓌메 익스트림이 비누향이라고 하던데요...이 향수는 어떠한지요?? 내일 꼭 시향해 보려구요

또 파코라반에서 나온 파코 라는 향수는요?




참 그리고 샤넬 좋아하시는 분들 글을 검색해 보니 대게 불가리 푸흐 팜므를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별로거든요.. 저 향수 뿌렸답니다!!! 하고 말하는 듯한 ㅋㅋ 참 좋아하는 향수들 보면 약간 진한 향임에도 '향수 뿌렸어요' 하는 향수는 싫다는 것..너무 모순인가요?>.<
하하 제 코가 이상한 것인지..참...아무튼 남들이 좋다는 미라클도 좋은 줄 모르겠고 불가리 뿌흐 팜므도 좋은 줄 모르겠고..


물론 향수는 체취에 따라 다른향이 나지만요~ 그래도 코스몰 향수 매니아님들 추천받고 시향하러 갈랍니다~

진한 향은 아니지만 랄프로렌의 랄프도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저에게 도움 좀 주셔요♡
샹스, 지일, 오 파르휘메 익스트림, 랄프 글래머러스, 파코, 알뤼르...
아아아아~~~ 어느것을 사지요?^^

알뤼르는 집에 샘플이 있고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데도 그 바디 파우더에 무척 집착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