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놀러왔더니 거의 게시판이 정체되어 있네요-_-;
얼마전에 선물받은 폼클인데 사용감이 괜찮더라구요
'래스티안'이라고 염정아가 모델인 브랜드를 잡지에서 혹시
보셨는지... 저두 몇번 본 것 같기는해요
낯설긴 하지만 그래도 엔프라니에서 나온 제품이라 나쁘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쓰기 시작했어요.
모델이나 잡지에서 봤던 광고 분위기로 보아 30대 이상을 타킷으로
한 것 같더라구요. 제품 이름은 "인리치드 폼 클렌저"
20대 중반인 지성 피부에 과연 맞는 제품일까 하는 의구심이 약간
들긴 했지만요
평소에도 세안 후 산뜻한 느낌을 선호하기 때문에,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클렌저를 사용한 다음 뭔가 다 씻어내지 못한 듯한 끈적함이 남지는 않을까 걱정이 조금 되긴 하더라구요
내용물을 덜어 물과 함께 손바닥에 비볐더니 거품도 풍성하게 나는 편이
어서 일단 만족!
향은 적당할 정도로 은은하게 나는 플로랄 향 정도.
피부에 대고 문질러서 세안을 할 때도 그렇고 물 세안 후에도 상당히
소프트한 질감이예요.
뽀드득한 느낌의 클렌저를 많이 사용했는데 씻을 때는 개운한 느낌이
들어서 좋지만 물기가 없어지고 난 다음 피부 당김 때문에 로션이나
무언가를 어서 발라줘야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요 폼클은 메이크업이나 피지를 남김없이 씻어주면서도 당김없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져 쓴담에도 피부가 편하더라구요
특별히 일반 폼클과 외관상 다른 점은 없었지만 사용감처럼 부드러운
말랑말랑한 튜브 재질이 독특한게 다른 엔프라니 제품이 그러하듯 요것
도 국산 치곤 좀 비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리치드 폼 클렌저라는 이름만 딱 들었을 때는 지성피부에 부담스러울
것 같은 느낌과는 전혀 다르게 깔끔한 사용감에 건성은 물론, 지성 피부
엔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에 좋을 듯 싶어요. 래스티안이라는 낯선 제품이었지만 의외로 사용감이 괜찮은 제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