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화장품 고를때 많이 까다롭게 고르는편이 아닌데 요즘은 피부도 안좋아지고, 자연스레 꼼꼼히 이것저것 따져보게 되더라구요.
그동안 가루 파우더나 가루 파우더를 압축해 놓은 팩트 등등 이것저것 많이 써봤는데, 썼던건 왠지 다시 쓰고싶지않고.....
역시나 바비브라운 오일 프리 이븐 피니시 컴팩트 화운데이션을 선물받았습니다.
제가 바비매니아인줄 아는지 친구가 생일선물로 사주었어요.
요즘에는 받고싶은 선물을 직접 물어보더군요.
전 당연히 제가 지금 가장 필요로하는 바비브라운 오일 프리 이븐 피니시 컴팩트 화운데이션을 선물해달라고했죠.

원래 피부를 빨리 늙게 한다는 트윈케익을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고 컴팩트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컴팩트 제품은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휴대가 간편해서 좋은데..커버력은 그렇게 없었어요.
하지만 바비브라운 오일 프리 이븐 피니시 컴팩트 화운데이션은 역시나 달랐어요.
케이스도 너무 심플하면서도 있어보이고(??) 제가 좋아하는 바비특유의 우수한 성분이 제 피부를 잘 다스려주었답니다.
제 피부는 티존의 지성이고 건성피부라서 더더욱 트윈케익을 고집하지 않았어요.
트윈케익이 건성피부를 더 건성으로 만든다는 엉뚱한 말이 있었거든요.

제 피부는 특별히 잡티가 많은편은 아닌데 약간의 주근깨가 있구요.
피부는 하얗지는 않은데 약간 어두워서 화장을 하지 않으면 칙칙한 느낌이 듭니다.
평소에 [스킨-에센스-로션-크림-메이컵베이스-파운데이션-파우더팩트]순으로 화장을 합니다.
바비브라운 오일 프리 이븐 피니시 컴팩트 화운데이션을 구입하고 나서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른 뒤 바로 오일 프리 이븐 피니시 컴팩트 화운데이션을 발라줍니다.
뭐라고 할까요?
기존의 다른 트윈케이크를 사용하면 피부가 무거운 화장이 덮이는 기분이 들었는데 바비브라운 오일 프리 이븐 피니시 컴팩트 화운데이션은 피부가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선 가벼운 공기가 살짝 내려앉은듯한 기분 좋은 느낌이 들었어요.
화장을 했어도 화장을 하지 않은 느낌.....
그리고 적당한 커버력이 제 피부를 골고루 투명하게 만들어주었어요.
굳이 얼굴 전체적으로 바르지 않고 커버하고 싶은 부위에 손가락으로 펴 발라주고 페이스 파우더로 마무리 해도 되구요..

기존의 트윈케잌이 가진 무거움감이 없는 가벼움과 청량감마져 드는 그런 느낌이 피부에 착 와닿더군요.
그리고 굳이 두꺼운 화운데이션을 바르지 않아도 적당히 커버되는 느낌....
덧바르는데 뜨는 느낌이 하나도 없고 얇게 잘 발리더라구요.
한듯 안한듯..뽀샤시한 느낌과 함께 하나도 안밀리고, 유분기는 싹 잡아주고 참 좋더라구요
그렇다고 심하게 건조한것도 아니고..적당히 제 피부와 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