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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E WHITE QUALITY 에센스 후기
제목 KOSE WHITE QUALITY 에센스 후기
작성자 다질링 (ip:)
  • 작성일 2006-04-02 11:18:00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575
  • 평점 0점
4월 1일 이전에 후기를 올려야 하는데, 오늘 올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좋은 기회를 주셨는데ㅠㅠ
최대한 오랜 기간 사용해 보고 후기를 쓰고 싶어서 어제까지 사용하고 후기를 올리는데, 쓰다가 날라갔어요.ㅠㅠ
좌절하고 있다가 오늘 오전에 쓰기 시작해서 지금 부랴부랴 올립니다.^^;

[사용기간/사용순서]
저는 지난 1주일 동안 아침, 저녁으로 꼬박 에센스를 사용했답니다.
요샌 ‘스킨-블랙헤드제거세럼(코 주변만 사용)-로션(-밤엔 크림)’만 사용했는데, 에센스를 받고선 ‘스킨-블랙헤드제거세럼-에센스’로 사용 제품을 바꿨어요.^^

[용기 디자인]
손으로 덜어 쓰는 용기는 사용하기도 불편할 뿐더러, 손이나 덜어쓰는 주걱 때문에 오염될 염려가 있잖아요.
또한, 펌프식은 편리하긴 하나, 때때로 양 조절이 제대로 안 되어 화장품이 쏟아져 나와 아까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구요.
근데, 이건 튜브형이라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자기가 원하는 만큼 양을 조절해서 쓸 수가 있는 데다가, 뭣보다도 거꾸로 세워서 사용하면 구석구석에 붙은 것까지 싹싹 다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네요.^^

[양]
30g이라고 되어 있는데, 튜브형 용기를 처음 써봐서 그런지 많게 느껴지네요.
크림통에 든 것은 굉장히 적잖아요.
근데, 뭣보다도 적게 써도 얼굴 전체에 다 바를 수 있어서, 양이 더 많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향]
일부러 코에 대고 킁킁 향을 맡진 않았지만, 그간 사용해 본 에센스들과 비교해 보면 무난한 향인 것 같아요.
둔한 저에게는 거의 무향으로 느껴지는..화장품 특유의 향도 거의 나지 않네요.
특별히 민감하거나 까다로운 분들도 무난하게 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용감-질감]
저는 개인적으로 질감이 굉장히 맘에 들었어요.
색상은 진주빛이 약간 도는 아이보리색이라고 할까? 겉으로 보기에는 왠지 굉장히 무거운 느낌이 날 것 같았는데, 사용감은 전혀 안 그렇네요.
그렇다고 또 아주 가벼운 느낌은 아닙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서 만져보면, 적당히 쫀쫀하고 적당히 탄력있어요.
그렇다고 크림의 느낌에 가까운 것도 아니고, 딱 적당히 피부에 부드럽게 다가온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답니다.

[사용감-피부에 닿는 느낌]
피부에 닿는 느낌은 일반 에센스와 실리콘 함유 에센스의 중간 정도 느낌이 납니다.
사용 설명서에 진주 1알 정도 크기로 바르라고 했는데, 저는 지름 5mm 정도의 진주알 정도로 짜서 발랐어요.
그렇게 적은 양만으로도 얼굴 전체에 고루 펴바를 수가 있었답니다(제 얼굴이 결코 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_-).
그러면서도 피부 표면에 엉겨붙어 뭉치거나 또는 순식간에 흡수되거나 하진 않아서, 이렇게 쫀쫀한 질감의 제품이 얼굴 전체에 얇게, 그렇지만 넉넉하게 펴발라지는 것이 놀라웠어요.

[효능-보습]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 본 화이트닝 제품들은 대개 사용감이 너무 가벼워서 피부를 무척 건조하게 만들기도 했었는데, 이 제품은 달라요.
저는 사실 보습의 효과를 정말 톡톡히 봤답니다.
진주알 정도의 적은 양으로 얼굴에 고루 펴바를 수 있으면서도 피부 전체를 촉촉하게 할 수 있었어요.
원래 수분부족형 지성인지라, 요즘같은 환절기 때는 더더욱 피부가 건조해지기 마련이거든요.
근데, 평소 넘칠 정도로 바르는 로션과 크림을 중단하고 스킨 이후에 이거 하나만 발랐는데도, 오히려 그전보다 피부가 훨씬 촉촉해졌어요.
지금까지 사용해 본 어떤 고수분, 고보습 로션이나 크림보다도 훨씬 효과가 좋네요.
밤에 스킨 바르고 그 위에 이거 하나만 바르고 잤는데도, 다음날 아침에 세수할 때 피부를 만져 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평소 연수기를 이용하고 있는데, 연수기 물보다도 피부를 더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들어 주네요.
수분부족인 제 피부를 너무나 황홀하게 만드는 걸 보니, 수분함유량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효능-화이트닝]
화이트닝은 원래 장기간 투자를 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하잖아요.
1주일간의 짧은 사용으로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는 없었답니다.
다만, 제가 요근래 밤늦게까지 일하고 조금 피곤한 일들이 많았었는데, 예전처럼 얼굴이 칙칙하거나 들뜨거나 하진 않았어요.
어릴 때 여드름이 좀 났고, 성격상 짜고 쥐어뜨고 하는 걸 많이 해서, 메이크업을 지우면 그 흉터가 아직 많이 남아 있거든요.
진한 자국들은 얼마간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하겠지만, 일단 옅은 자국들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짧은 기간 동안 사용했지만 저도 피부가 조금 좋아진 것 같다고 느꼈는데, 어제 친구들 모임 갔더니 친구들이 피부가 많이 깨끗해지고 전체적으로 맑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매일 아침 세면대 거울에서 보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환해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또, 피부톤과 피부결이 많이 균일해졌답니다.
여러 흉터들 때문에 결이 고르지 않았는데, 지금은 손으로 얼굴을 쓰다듬어 보면 예전이 비해 많이 좋아진 걸 느낄 수 있어요.
고작 1주일 썼는데 이 정도의 효과가 있다면, 앞으로 한 통 다 쓸 때쯤엔 더 눈에 띄는 효과가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1달간 더 써보고 5월 쯤에 다시 후기를 남겨 볼게요.^^

[총평]
참 맘에 드는 에센스를 만난 느낌입니다.
화이트닝 에센스를 써본 적은 없지만, 화이트닝 스킨, 로션이나 수분에센스, 보습에센스, 탄력에센스 등은 많이 써봤거든요.
일단 사용감이 정말 참 좋아서, 피부에 싸악 스며드는 느낌이 너무 좋았구요.
향이 거의 나지 않아 피부에 더 무리를 주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화이트닝에센스 본연의 기능인 화이트닝 효과 이외에도, 전 보습 효과를 정말 많이 봤는데요.
보습 전문으로 나온 제품들 중에서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보통 에센스보다는 크림이 더 농축된 효과를 보이는데, 보습크림보다도 더 보습 효과가 좋았다면, 정말 믿을 만한 거죠? ^^
화이트닝 효과에 있어서는, 아직 사용기간이 1주일 밖에 되지 않아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일단 옅은 자국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앞으로 더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하면, 진한 자국에도 보다 큰 효과를 발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가가 55,000원인 걸로 알고 있는데, 보통 에센스에 비해선 결코 비싼 게 아닌 것 같아요.
무난한 가격에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게 어디 있겠어요?
재구매 의사 100% 있구요.
KOSE라는 브랜드에 잘 몰랐는데, 이젠 너무 브랜드에 현혹되지 말고, 품질을 보고 제품을 선택해야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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