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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즈크림 드디어 진가를 발휘하다~
제목 폰즈크림 드디어 진가를 발휘하다~
작성자 토스트 (ip:)
  • 작성일 2005-04-15 06:11:00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235
  • 평점 0점
폰즈크림 벌써 한참전에 유행했지요?
전 얼마전에서야 한번 사보았답니다
후기가 너무 좋았어서 잔뜩 기대를 한 탓이었는지 저는 좋은거 모르겠더라구요
아마 아하, 바하 제품에 많이 노출이 되어있었던터라 제 얼굴에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나타내지 않은 까닭도 있겠구요

며칠전부터 제 얼굴은 각질로 뒤덮였답니다
그래서 안하던 팩도 해주고 스크럽도 해주고 평소보다 신경 쓴다고 썼는데 여전하더군요
매년 봄마다 한차례씩 그러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하고 시간이 가기만 기다리는데
올해는 정녕 나이든 탓이 확연히 들어나는건지
각질과 안먹는 화장에 더불에, 자세히 들여다보니 자글자글해 보이는것이
거울을 부여잡고 언제 이렇게 늙은것이더냐, 시간아 나에게도 적응할수 있는 배려는 해줘야하는게 아니겠니... 이러면서 좀 서글펐답니다

그제밤에는 폰즈크림을 평소보다 많이 발랐어요
원래 제가 뭐든지 쪼금씩 쓰는게 습관인데, 그제는 평소의 두배정도로 많이 발랐어요
처음에 발랐을때는 얼굴 겉에 약간 하얗에 크림이 보이는 정도로요
그리곤 쿨쿨 잘 잤지요 ^^*

아침에 거울을 보니 헉~
제 얼굴 군데군데에 하얀 유리섬유가 듬성듬성 붙어있는게 아니겠어요?
거울을 다시 들여다보니 유리섬유처럼 생긴 그것은 아마 폰즈크림과 각질과의 합성체 비스무리한것인 것 같더군요
살살 얼굴을 부벼주니 그 각질+크림 덩어리들이 불어나면서 떨어져나가더군요

이래서 폰즈크림 좋아들하셨나보다 싶더군요
지금은 화장도 아주 잘 받고 각질도 다 없어지고 쭈글거리는 현상도 없어졌어요 ^^*
완전 주름은 아니었나봐요, 각질제거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답니다

뭐 그래도 노화는 계속 될테고 살짝 슬프지만 가는 세월을 잡을수 없으니
익숙해지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지요 ^^*

아, 제가 선물 받을일이 생겼는데요, 화장품으로 받으려고하거든요 (노화가 신경쓰여서리 ㅎㅎ)
항상 드럭스토어제품이나 저렴한것만 사는데 좀 괜찮은거 받아도 되는 선물거리라 ^^*
추천 좀 해주세요, 중복합성 피부인데 눈밑에 예리한 칼날자국처럼 주름도 몇개 생기고 노화가 눈에 띄기 시작하는 20대 말기입니다 ^^*
에스티로더 갈색병에센스도 좋다고 들었고 랑콤비타볼릭이으도 좋다고하고......기타등등 중에 추천 꼭 부탁드려요~
(제가 지금 캐나다라서요 국산제품은 구할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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