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아줌마가 하도~~ 홈쇼핑에서 말씀을 잘하시길래 반신반의하면서 황토팩에 관심을 갖게 되었엉
넘 비싼거 같아서 이너넷으로 10개짜리를 주문해서 썼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특히 미자인 비누가..
그래서 좀 더 저렴한 오색황토를 샀어요. 사실 마니 저렴하죠 김영애 아줌마꺼보단 -_-;;

근데 후회는 없습니다
싼게 비지떡일까봐 걱정했는데..
오색황토도 정말루 강추하는데요~~ 전 사실 팩을 왜 하는지 잘 몰랐어요 여태껏..
얼굴에 팩 하고 나도 달라지는걸 잘 모르겠고.. 유일하게 미샤 요구르트팩을 목욕하고나서 몸에 했더니 그 담날 무지 부드럽긴 하더군요..
근데 황토팩 쓰고나서는 확실히 피부가 달라졌어요

진짜루 진짜루... 그 전에는 "넌 얼굴에 머 안 나서 좋겠다" 정도의 말은 들어봤어도 황토팩 쓴 후로는
"너 피부 정말 좋다" "피부에서 빛이 나네요" "피부가 하도 좋아서 더 어려보이나봐" 등의 칭찬을 진짜 자주 듣습니다

첨엔 왜들 이러나.. 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황토팩 쓰고나서부터 그런 소리 들은 것 같더라구요
아.. 솔직히 이건 친구들한테도 그래서 말 안 해줬었어요... 황토팩 쓰면 피부 좋아진단 말.. 왠지 나만 알고 싶더라구요 -_-;;;;;; ^^;;;

근데 김영애 아줌마꺼보단 오색황토가 좀 더 독한거 같기도 해요
첨 오색황토 쓰고나서는 얼굴에 완전 뭐 나고 난리였거든요.. 제거 원래 생리 때 뾰루지 1개 정도 나는거 말곤 뭐 안 나는 편인데 ㅠ_ㅠ
그래서 반품할까 하다가 그냥 엄마가 쓴다길래 냅뒀었는데 그 후로 클렌징 잘해주니깐 괜찮네요

전 이거 할 때.. 꼭~ 먼저 스팀타올로 모공 열어주고, 스크럽해서 각질 제거 한 후에 에센스 발라주고 그 위에 바로 황토팩하거든요

저희 엄마는 에센스 안 하고 황토팩에 꿀이랑 녹차 섞어서 하구요.. 전 꿀의 끈적임이 싫더라구요

근데 진짜.. 바빠서 그냥 팩만 딱 할 때랑은 천지차이에요
어릴 땐 잡지 같은데서 이렇게 하라고 해도 "왜? 귀찮다"했고, 그렇게 하든 안 하든 사실 어린 피부라 별로 티가 안 났자나요
근데 20대 중후반이 되니깐 오~~ 다르더라구요1! 차이가 확 와요!!
그대신 클렌징은 진짜 잘해줘야되요 -_-;;;; 여러번 쓱싹 안 하면 계속 남아있어요

음.. 그리고 비누는 미자인이 더 좋은거 같아요
거품도 더 잘 나고 향도 좀 더 부드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