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당..^^
그새 새단장도 하고...코스몰도 많이 변했군요 ㅎㅎㅎ
예전에 글올리고.. 제가 나름 엽기프로젝트 시작한지 3개월...
7월 10일이 3개월 되는날이네요. ㅎㅎ
이제 최종 마무리글을 올려드리려고 찾아왔어요^^
솔직히 너무 쪽;;;팔린 경험이라 어디다가 쉽게
"나 이렇게 성공했어요~~~~~~~~~~" 그런 자랑?? 할수가 없기에.-_-
그래도 용기내어 코스몰에 올렸던 제글 다시 보니 왜이렇게 웃긴지;;;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할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참 웃기네요 ㅋㅋㅋ
좌우지간.. 지금 제 사이즈는요.
아침에 일어난 상태로 재면 왼쪽 오른쪽 모두 30.5 정도 됩니다.
평소엔 31.5 정도구.. (사진이 바로 이사이즈)
많이 걸어서 붓더라도 32~32.5를 왔다갔다 하네요.
예전처럼 역겹게 붓진 않습니다. 흑. ㅡ.ㅠ
늘어졌던 살도 이젠 많이 탱탱해졌구..
(진짜 신기한게 고딩시절 38~40cm에 육박하던 저의 종아리두께를 감당하던 그 피부가 이렇게나 줄어들수 있단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0-)
근데 맨날 압박스타킹에 붕대감고 있었더니..피부에 이상한 발진같은게 생겨서;;; 요즘 보습과 아크네로션 발라주며 치료???중입니다. ㅋㅋ
피부도 되게 거칠거칠 했는데.. 많이 좋아졌구요.
이제 압박스타킹은 벗었구.. 잘때만 압박붕대 감아놓고 자요.
근데 확실히 촉각은 퇴화된것 같아요. 허벅지나 팔 누를때 압감?? 암튼 눌리는 그런 감촉이 종아리에선 많이 둔해진것 같아요. 눌러도 누른줄 모르겠고;;;
제가 호기심이 많아서;;;
비수술근퇴 까페에도 가입해서 사람들 후기 다 읽고 섭렵하고 그랬었는데..
굉장히 쉽고 간단하고 통증없이 예뻐지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만요. 수술한 사람들도 저보다 더한 고통을 참아내는 사람들 많았어요.;;;;
정말 미를 향한 여자의 집착이 무섭다는것이;;; 퉁퉁부은 종아리에 압박밴드 감고 직장다니시는 분들이 많다는게..제겐 대단한 일로 보이더군요;; 멍도 많이 들고..
전 수술 안한게 천만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ㅡ.ㅠ
좌우지간..지난주 찍은 제 사진도 올립니다. ^^
(저사진 바지입은거에요;;쇼츠인데 튜닉이 길어서;;;)
지금 만약 저같은 엽기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중이신 분들이 있다면
홧팅입니다. ㅡ.ㅠ 그 고충을 알기에;;;;
그치만 뭣보다 가장 중요한건..
식이요법과 웨이트트레이닝, 그리고 스트레칭(젤중요해요) 입니다.
지난 3개월동안 정말 유연성이 몰라보게 좋아졌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고난이도 요가동작을 해도 뻣뻣하지 않게 되었답니다. ^^
지난해에 여름에도 장마철에도 길고 긴 진을 입었던 제게
지금 이런글 쓸수있다고 생각지도 않았는데..디게 재밌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들 행복하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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